일기 2

[나홀로 파리 2일차] Cité Universitaire으로

14시간 비행의 여파로 저녁 6시에 잠든 바람에 새벽 3시에 깼다. 여기가 파리가 맞나...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그제서야 씻고 8시에 조식을 먹으러 나갔다. 토스트도 해먹을 수 있는 것 같은데 재료가 다 떨어졌길래 그냥 있는 빵 몇 개 집어 들었다. 근데...겁나 맛있엇다. 이게 조식이라고??? 한국 파리 바게트보다 훨씬 맛있다. 원래는 오렌지 주스를 마시려고 했는데 그것도 다 떨어져서 사과 주스를 먹었는데 인생에서 가장 맛있는 주스였다. 조식 최고😭😭 기숙사 체크인은 3시부터였어서 나는 농땡이를 피워야 했다. 12시 체크아웃에 맞춰 체크아웃하고 우버를 부르려는데 그때부터 데이터가 안 잡히기 시작했다^^ 찾아보니 쓰리심이 프랑스에서는 잘 안된다고 한다.....왜?ㅜ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다가 호텔 와이..

일기 2023.07.03

[나홀로 파리 1일차] 인천에서 파리까지

새벽 4시 반, 인천공항 근처 한 숙소에서 잠에서 일어났다. 나는 그날 9시 비행기를 타고 출국해야했기 때문에 6시에 공항에 도착하는 걸 목표로 부랴부랴 준비하고 호텔을 나섰다. 5시 반 경 택시를 타고 공항에 도착하자 꽤 사람이 많았다. 아니 왜...? 그시간에도 사람이 그리 많은지...? 난 표가 없어서 9시 비행기를 끊었다지만...다들 부지런하군아... 아무튼 엄마랑 만나서 짐 정리하고 체크인하고 짐도 맡기고 엄마랑 마지막으로 공항에서 밥도 먹고 카페에서 담소를 나눈 뒤, 나는 출국장으로 떠났다. 게이트가 출발 40분 전에 열린다길래 적당히 1시간 전에 들어갔는데 기내 수하물 검사도 하고 출국 심사도 하느라 시간이 꽤 걸렸다. 출국 준비를 무사히 마치고 비행기에 올라탔다. 나는 대한항공이 공동운항하..

일기 2023.07.03